체지방률에 집착하지 말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체지방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SNS를 쭉 보다 보면 몸이 좋은 사람들이 진짜 너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벌써 횟수로 헬스 4년 차에 접어든 나로서는 참 부러운 몸상태입니다.

제 친구 중에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친구가 저더러 바디 프로필에 도전해보라고 하더군요. 요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찍고 있다고,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죠, 보통 기간을 얼마나 잡고 계약을 하냐고...
근데 들려온 답변은 좀 놀라웠습니다..

보통 1~2달 정도 기간을 둔다고 합니다. 대부분 1달 정도 둔다고 하네요..

참 위험한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늘 어느 정도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면 모를까 그냥 저질러놓고 의지를 불태우길 위해서 계약 먼저 하고 다이어트 및 운동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사람 몸이 정말 쉬운 줄 아는 듯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최소 6개월 이상 길게 두고 몸을 만들어야 하며, 또한 너무 낮은 체지방률에 집착하지 말고 거울 속의 내 모습으로 판단하는 그런 운동과 다이어트를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런 몸상태를 쭉 이어나갈 수 있는 그런 몸상태...

보통 성인 정상 체지방률이 남성 15~20%, 여성 20~25%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한참 밑도는 숫자로 접근하려 하죠. 바디 프로필은 남성 10~15%, 여성 15~20% 정도만 돼도 충분히 좋은 몸상태로 촬영을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물론 저는 그런 것을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지만, 꼭 찍어야겠다면요.

우리 몸에서 지방은 중책을 맡은 주요 영양소입니다. 먼저 체지방량이 적으면 폭식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식용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주로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기 때문이죠, 급격하게 살을 빼고 근육을 단련하면 식욕이 왕성해져 폭식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합니다. 또한 지방은 여성호르몬 재료이기도 한데, 여성호르몬은 체지방률이 22~30%일 때 가장 잘 만들어지며, 20~22% 이하로 떨어지면 생리불순, 무월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월경인 상태로 오래 두면 폐경되었다고 몸이 인색해 심혈과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아니고서는 그런 극단적인 몸만들기에 힘을 쏟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체지방률은 거의 안 재봐서 모르겠는데.. 거울을 보면 어느 정도 복근이 살짝 보이고 그냥 살짝 근돼 정도의 몸상태입니다. 체중 증가에 목적을 두고 운동 열심히 하고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잘 먹고 있습니다.

운동 초반에는 단백질 보충제도 먹고, BCAA도 먹고, 부스터도 먹고, 남들 헬스 할 때 먹는 거 다 찾아서 먹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뭐하러 그랬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거 먹는다고 막 몸이 좋아지질 않아요. 기껏해야 하루 1시간 남짓 쇠질 하는데..... 그런 거 먹고 오히려 가슴이 아파서 병원에 가보았더니 호르몬 이상으로 약간의 멍울이 잡히는 이상한 현상이 생기더군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골고루 먹었어야 했는데, 잘못된 정보로 단백질만 그렇게 찾아다니가..... 단백질도 그런 보충제보다는 식품으로 드시길 권장한다고 합니다. 특히 외국에서 오는 보충제들은 내 몸에 맞질 않는 경우들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탄수화물제한, 지방제한..이런거 말고, 채소류 많이 먹고, 튀긴거 말고 구운거나 삶은거 먹고, 견과류도 먹고 이런 클린한 식단을 가져가면서 칼로리에 신경쓰면서 탄수화물,지방,단백질 골고루 드시길 바랍니다

운동도 그렇고 먹는것도 그렇고 무조건 평생 할수 있는것으로 지켜나갈수 있는것으로 생활해야 그게 최고 입니다.

잠깐의 바디프로필...의미 없습니다.
단, 찍고 계속 유지어터로 남을려면 괜찮습니다.

어차피 직업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시간 내서 운동하면 얼마나 하겠습니까.? 다 꾸준히 하고 건강 챙기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운동이 아닌 나의 행복한 삶을 위한 운동이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하고 멋진 정신상태를 유지하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