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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관련

정인아 미안해..우리가 바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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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월 2일) 밤 방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운동과 시사, 유통을 이야기하는 슈퍼맨입니다.

저는 아이들 관련 사건들을 보면 관심이 많고 우리나라 법에 굉장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건들이 있지만 특히 이번에 정인이 사건을 보며 굉장한 분노에 치가 떨렸습니다.

 

16개월 된 아이를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지난해 10월 13일, 생후 16개월의 정인이가 3번의 심정지 끝에 응급실에서 숨을 거뒀죠. 응급실 의료진이 보기에도 당시 아이의 상태는 처참했다고 하고, 또래에 비해 왜소한 데다 온몸이 멍투성이였고, 찢어진 장기에서 발생한 출혈로 인해 복부 전체가 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합니다.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정인이는 입양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습니다.

의료진은 아이의 몸에 드러난 손상의 흔적들을 단순 사고가 아닌 아동학대라고 판단했죠. 현장에 있던 양모 장 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장 씨는 구속기소 된 상태입니다.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이고, 강한 외력으로 인해 췌장도 절단된 상태였습니다.

양모인 장 씨는 단순한 사고였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장 씨의 말에 따르면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홧김에 흔들다 자신의 가슴 수술로 인한 통증 때문에 정인이를 떨어뜨렸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범죄자들이 그렇지만 변명이 구차하다.

떨어뜨렸는데 복부 전체가 피로 가득 차있고, 특히 췌장이 절단된 상태라는데 단순한 사고라는 주장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법을 우습게 보면 그렇게 진술하고 있을까?

 

아동학대로 기소된 사람들은 영원히 사회와 격리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조두순 출소도 그렇고 올 9월에 출소하는 김근식도 그렇습니다. 아이들을 가지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방송에 맞춰서 행동.

협회는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 라고 쓴 종이를 사진 찍어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이메일로 전송해 달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 사진을 이날 오전 9시 각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올려달라고도 했습니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 오후 10시 두 차례 네이버에서 `정인아 미안해`를 검색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과거도 중요하지만 미래는 더욱더 중요합니다. 아이들 2명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누구의 기준으로 형벌을 집행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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