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청단백질 섭취와 간의 상관관계

유청단백질은 간 기능에 좋지 못하다?

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직장인 입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유청단백질이라고 누구나 알아보고 섭취하거나 자문을 구하거나 할 것입니다. 저 또한 운동 시작하자마자 바로 구매해서 먹었으니까요.. 왠지 근육 생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하지만 제가 b형 간염 보균자임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알아보고 이렇게 기록하고자 합니다.

간경화의 경우 오히려 해가 된다

간경화와 같은 만성 간질환 환자들은 오히려 유청단백질이 해로울 수 있습니다. 같은 단백질 대사의 부산물인 암모니아 같은 혈액 속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간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고단백질 섭취는 혈중 암모니아 수치를 증가시켜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유청단백질 섭취를 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단백질을 포기하기에는 뭔가 아쉽다

많은 양의 단백질 섭취가 건강한 사람의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사실 단백질은 간세포 복구에 필요하며 또한 지방간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메티오닌, 콜린 같은 친지 방제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서 60g의 유청단백질 섭취가 4주 동안 지방간을 약 21% 줄이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혈중 중성지방은 약 15% 그리고 콜레스테롤은 약 7%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B형 간염 보균자인 나는?

이토록 장, 단점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6개월마다 간추 적검사를 하고 있는 내입장에서는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의사에게 물어봤고 그에 따른 대답은"섭취해도 좋다"였습니다. 아무래도 지방간을 줄이고, 높아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셨고 또한 운동을 계속한다는 조건이 붙어서 그런 결정이 나왔습니다. 

 

여러분들도 남들 먹는다고 무조건 먹거나 어디에 보니까 먹으면 안 된다는 그런 내용에 현혹되지 마시고 본인의 몸상태를 냉정히 판단하시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보충제는 보충제로서의 역할만 시킨 뿐 하루에 2 스쿱 정도만 먹거나 아예 안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연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건강한 음식 섭취와 적절한 운동만이 건강한 삶의 척도라는 것을 명심하시실 바랍니다.